광주 관광공사·문화재단·교통공사 사장 인사청문 준비 본격화
광주시의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임·전문가 위촉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의회가 광주 관광공사, 광주문화재단, 광주교통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장 인사청문을 앞두고 특위 구성과 업무보고 청취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17일 관광공사 사장과 문화재단 대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관광공사 인사특위는 안평환 위원장을 비롯해 이귀순 부위원장, 서임석·채은지·이명노·박수기·심창욱 의원으로 구성했다.
문화재단 인사특위는 홍기월 위원장, 박미정 부위원장, 채은지·강수훈·심창욱·김나윤·조석호 의원이 맡는다.
광주 관광공사는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관광·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와 문화정책 개발을 위해 2010년 출범한 출연기관이다.
안평환 위원장은 "광주가 '익사이팅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기월 위원장은 "문화예술 진흥과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을 위한 재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두 특위는 광주 발전의 마중물이 될 인물 선임을 위해 후보자의 자질·능력·책임감을 면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은 최종 후보자 지명 이후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광주교통공사 사장 인사청문특위는 2차 회의를 열고 전문가 위촉과 주요 업무 보고 청취 등 사전 절차를 진행했다.
인사특위는 채승기 전 광주시 서구청 국장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공사 업무 분석과 후보자 검증에 대한 조언을 받기로 했다.
교통공사가 추진 중인 12대 전략·35개 실행 과제 현황을 보고받고 마을버스 불편 지역 대책, 공무직 결원, AI 대전환 대응, 도시철도 요금 인상 문제, 역내 음료자판기 교통약자 배려, 보안요원 운영 등 현안을 점검했다.
심철의 위원장은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앞두고 경제적·편리·환경친화적 교통서비스 마련이 절실하다"며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교통공사 사장 인사청문회는 오는 27일 열린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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