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설립 32주년 기념식·정문 준공식 개최
지난 성과와 미래 비전 조망…새 정문, 개방·혁신의 방향성 제시
- 조영석 기자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설립 32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정문 준공 기념식을 함께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설립 32주년 기념식은 과학기술 인재를 길러내고, 국가 과학기술과 지역사회·산업계 발전, 국제 공동연구 확대에 기여해 온 GIST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
이날 설립 32주년을 맞아 준공식을 가진 새로운 정문은 개방성과 혁신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GIST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설립 32주년 기념식에서는 환경·에너지공학과 고 김경웅 교수의 학문적 열정과 헌신을 기리는 추모공로패가 수여됐다.
김 교수는 토양·지하수 오염 정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1997년 GIST 부임 이후 28년간 교육·연구 및 국제협력 발전에 기여했다.
임기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2년 동안 GIST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을 보태 주신 모든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조성된 캠퍼스 공간과 도약 사업들을 계기로 교육·연구·산학협력의 혁신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GIST는 1997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박사 2095명, 석사 5271명, 학사 1492명 등 총 885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인간 중심 피지컬 AI 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해 AI·로봇융합 분야에서 활발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첨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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