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에 50번째 벽화 완성…광양제철소 에버그린 재능봉사단

2019년 창단해 37명 활동…"표정 밝아지는 모습에 보람"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 지난 14일 중마사랑요양원에서 50번째 벽화 봉사를 완료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광양제철소 산하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 50번째 '그림'을 완성했다.

17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창단된 에버그린 벽화 봉사단이 중마사랑요양원에 50번째 벽화를 완성했다.

중마사랑요양원 벽화는 치매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장소인 점에 착안해 '추억'을 테마로 그려졌다.

벽화 완성 후 열린 기념식에는 최대원 광양시의장, 정경수 광양 YMCA 이사장, 하태우 주민복지과장, 봉사단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환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장은 "낡고 훼손된 담장과 회색빛 벽이 화사한 그림으로 바뀌고 주민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면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 가족, 일반 시민 37명이 봉사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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