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이 돌아왔다"…구례군, 생태공원에 2마리 입식

전남 구례군은 14일 섬진강수달생태공원에 천연기념물 수달 2마리를 입식했다.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김성준 기자
전남 구례군은 14일 섬진강수달생태공원에 천연기념물 수달 2마리를 입식했다.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김성준 기자

(구례=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섬진강수달생태공원에 천연기념물인 수달 2마리를 성공적으로 입식했다고 14일 밝혔다.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은 2020년 4월 조성했으나 같은 해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지속적인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지난해 10월 수달 입식 허가를 받았다.

이번 수달 입식은 강원도 화천군 한국수달보호협회와 한국수달연구센터 한성용 박사 연구진이 협력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수달 입식을 통해 공원의 상징성과 생태적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며 "전문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은 트리타워전망대, 카페수달, 사계절 꽃정원, 미디어파사드 등을 갖췄다. 홍매화 1500그루를 비롯해 튤립·수선화·백일홍 등 10여 종의 계절꽃이 식재돼 사계절 특색 있는 경관을 볼 수 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