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합동사무실 문열어

기술·주민수용성·전력계통·산업생태계 4개 분야 상시 협력

내년 3월 시행되는 정부 주도의 해상풍력사업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합동사무실'이 문을 열었다(여수시 제공)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내년 3월 시행되는 정부 주도의 해상풍력사업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합동사무실'이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동사무실은 △기술 △주민수용성 △전력계통 △산업생태계 등 4개 분야의 용역 수행기관과 참여사, 어업인 등이 상시로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실무 거점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사업 단계별 현장 대응력과 행정·기술 지원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 2026년까지 3GW 규모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착수보고회를 통해 지역 주민, 어업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해상풍력 추진 방안을 공유한 바 있다.

정기명 시장은 "합동사무실은 지역과 함께 만드는 해상풍력을 실현하기 위한 열린 창구가 될 것"이라며 "내년 3월 시행되는 특별법에 따라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해상풍력 예비지구에 여수가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