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배려' 전남경찰, 46개 시험장 특별 교통관리

시험장 착오 수능생 112 신고 시 순찰차 수송

수능일 경찰이 학교를 잘못 찾은 학생을 오토바이에 태워 이송하는 모습. ⓒ News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경찰청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응시생 1만 4952명을 위해 46개 시험장 주변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수능 당일인 13일 시험장 인근의 차량 통행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변 반경 2㎞ 이내 주요 교차로에 교통·지역경찰, 모범운전자 등 353명, 순찰차 87대, 오토바이 19대를 배치한다.

시험장 정문 인근의 진·출입로에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모든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사전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경찰은 시험장 착오 등 각종 이유로 입실 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에 대해선 최근접 순찰차로 신속 수송하는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듣기평가 시간대인 3교시(오후 1시 10분~오후 1시 35분)에는 시험장 주변 차량의 경적 사용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입실 시간대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험생 입실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