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사용액 10% 환급…단독 지원

광주시 전통시장과 상점가 온누리상품권.(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 전통시장과 상점가 온누리상품권.(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정부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충전 할인 종료에 따라 연말까지 시 단독으로 10%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결제금액 1만 원 이상을 사용한 소비자는 사용 금액의 1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된다.

환급금은 결제금액 1만 원 이상부터 1000원 단위로 적용(1000원 미만 절사)되며, 각 회차 종료 약 10일 뒤부터 디지털온누리 애플리케이션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 지급된다.

행사는 총 7회차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1회차로 구분한다.

이번 환급 행사는 애초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온누리상품권 10% 할인과 중복해 20% 중복 혜택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예산 조기 소진으로 정부 할인은 이날 종료됐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정부 할인 종료로 중복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게 됐지만, 광주시의 10% 환급 지원만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에 의미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소비 진작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