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 날 한마당 잔치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농업의 가치와 농민들의 노고를 되새겼다.

'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 단체연합회가 주관했으며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결의문 낭독, 우리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농업인들은 △탄소중립 농업 실천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국가 식량주권과 자급률 향상 △농촌·도시 상생 △미래 농업 혁신 선도 △공정한 유통구조 확립과 농정의 합리적 개혁 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농업인 표창은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촌공동체 활성화 등에 기여한 농업인 15명에게 수여됐다.

부대행사로는 지역에서 재배한 우수 농산물 100여 종(쌀·꿀·과채류 등)을 전시한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와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강 시장은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의 노고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AI 중심도시 광주에 걸맞게,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