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사진으로 본 전남교육 이모저모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는 지난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전국 아쿠아스케이프대회'에서 대상과 동상을 받았다. 대회는 전국 해양·수산 관련 고등학교와 일반고 학생들이 참가해 수조 내 수생식물, 암석, 유목 등을 활용한 수중 생태 경관(아쿠아스케이프)을 창의적으로 설계·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여수해양과학고 학생들은 '바다와 생명의 공존'을 주제로 작품을 구성해 해양 생태계의 조화로움을 예술적으로 표현, 호평을 받았다.

함평월야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남도의회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 1일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에서는 '고령 친화 도시 만들기 조례 제정'을 주제로 의장, 의회사무처장, 의사담당관, 조례 제안 의원 등 조례안을 발의하고 심의·찬반토론·표결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영산성지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제14회 영광 상사화 예술제'에서 글짓기와 그리기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감성과 창의력을 빛냈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3학년 반은수 학생이 대상을, 2학년 구유민 학생이 동상을, 2학년 박제연 학생이 입선을 차지했다. 그리기 부문에서는 2학년 윤하은 학생이 입선의 기쁨을 안았다. 글짓기 주제는 '얼굴', '교실', '도전', '시험', '타임머신'이었으며, 그리기 부문은 '자유(상사화 한 송이 포함)' 주제로 진행됐다.

석곡중학교가 최근 학생들의 시 작품을 모은 '우리들의 찬란한 시' 문집을 발간했다. 문집은 석곡중학교의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나도 작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언어로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모아 학급과 학교 전체가 함께 공유하는 문집을 펴냈다.

화순만연초등학교가 지난 6일 교내에서 '만연 행복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시민역량을 기르는 학생 주도형 교육축제를 개최했다. 다문화 연구학교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방과후학교 발표회, 학생 체험 부스, 세계 언어 합창발표회,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목포한빛초등학교는 지난 6월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19주간 운영된 학생오케스트라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르고 예술적 감성을 키웠다. 이들은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등 파트별로 전문 강사 3인의 지도를 받아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연습했다.

진도고등학교가 학생들이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진도고 열린 음악회'를 개최했다. 무대에서는 피아노 연주, 합창, 노래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이 사회와 무대 세팅까지 직접 맡아 공연 문화를 체험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나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22회 전남교육음악제'를 개최한다. 전남중등음악교육연구회 주관으로 2003년 시작된 전남교육음악제는 매년 다른 주제로 전남의 각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역사의 울림으로, 미래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화순동복중학교 주관으로 화순이양중학교와 화순도암중학교가 함께 참여한 공동교육과정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그램이 최근 운영됐다. 사례 중심의 수업을 통해 SW와 AI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생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내용은 챗봇과 생성형 AI, AI 스마트 물류 로봇, 스마트 데이터 랩 등이었다.

전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라오스와 우즈베키스탄에서 '2025 청소년 글로벌 해외봉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남 도내 고등학생 48명이 참가해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환경 개선 활동을 함께 하며 국제적 감수성과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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