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두 달' 영암 유소년씨름선수단, 전국대회서 두각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지난 9월 창단한 전남 영암민속씨름단의 유소년 선수들이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6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남 거창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에서 영암유소년씨름스포츠클럽 선수들이 사슴급 우승, 통합부 2위, 단체전 3위의 성적을 거뒀다.
금정초 이동건 선수는 55㎏ 이하 비등록 사슴급에서 뛰어난 기술과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클럽 선수들은 전남 A팀으로 단체전에 출전해 3위에 올랐다.
영암초 최인혁 선수는 비등록 통합부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영암 씨름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는 이재신 코치와 영암초 최인혁·조승룡·변지하, 덕진초 채연후, 금정초 이동건 선수가 참가했다.
우승희 군수는 "유소년씨름스포츠클럽이 전통 씨름 계승과 지역 체육인재 육성의 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성적은 선수의 노력과 체계적 코칭 시스템이 만든 결실이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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