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3~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주간' 운영
강연·공연·체험 소통…학과부터 박물관 연계 총망라
-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목포대학교는 3일부터 7일까지 '책 밖으로 나온 인문학'을 주제로 제15회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주간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인문학 실천을 목표로, 강연·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에는 '수학 조각가'로 알려진 홍혜란 작가의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4일 교수포럼에서는 신동옥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가 밥 딜런을 중심으로 '노래는 어떻게 시에 이르는가', 임서연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한일 토크쇼 속 문화 차이', 오세섭 인문콘텐츠학부 교수가 공포영화를 통한 한국사회의 불안을 분석한다.
5일에는 북 콘서트로 은희경 소설가를 비롯해 목포대 교수진들이 저서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다.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는 영어·중국어·일본어 전공별로 '영문인의 밤', '중화탐문 장학제', '일본문화콘텐츠 현지화 경연대회' 등 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70주년 기념관에서는 송하철 총장이 '섬 인문학 콘서트'를 열고 섬과 바다에 기반한 글로컬 대학의 비전을 공유한다.
학과별 음식 나눔 행사, 유학생 참여 부스, 전통복식 체험, 메트로폴리스 동아리 공연 등도 마련된다.
김선화 인문대학 학장은 "올해 인문주간은 학문을 넘어 실천적 인문정신을 구현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