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을 41만원에" 광주 북구 지역화폐 첫 발행

1인당 최대 50만 원 구매·18% 할인

광주 북구 지역화폐 '부끄머니'(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는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오는 3일부터 본격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광주은행 북구 18개 지점에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50만 원권은 41만 원에 제공돼 18%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발행 규모는 100억 원으로 자치구 중 최대 수준이다. 가맹점은 약 1만9200여 곳으로 북구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북구는 발행 시작에 맞춰 퀴즈·인증 이벤트와 출장버스 운영, 현장 발급 지원 등도 병행한다.

부끄머니는 3·5·10·20·50만 원권 선불카드로 발행되며 가맹점 정보는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부끄머니가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