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노사발전재단, 외국인 '고용차별 예방교육'

고용노동부 군산지청과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가 31일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군산·부안·고창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대표,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차별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군산고용노동지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과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가 31일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군산·부안·고창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대표,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차별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군산고용노동지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박준배 기자 = 고용노동부 군산지청과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는 31일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군산·부안·고창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 대표와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차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차별 없는 일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외국인 고용허가제도 이해, 직장 내 괴롭힘과 임금체불 예방, 산업안전 관리, 근로조건 차별 사례 등 사업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인권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사업주의 법적 의무와 예방 수칙도 함께 설명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자주 발생하는 임금체불, 언어·문화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존중받는 일터 조성을 위한 실질적 방안도 논의했다.

전대환 군산지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주의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차별이 근절되고 상생의 노동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