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대학생 모의의회 개원…조선대·전남대 30여명 참여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의회는 3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조선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 '대학생 모의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조선대·전남대 학생 30여 명이 모의의회 의원으로 참석했으며 정다은 의회 운영위원장, 강수정 조선대 정치외교학과장 등이 함께했다.
개원식은 의원 선서, 개원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모의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이가빈 학생은 "정치는 누군가가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참여할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며 "이번 모의 시의회가 광주를 이끌어 갈 청년 리더들이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은 운영위원장은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그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바로 민주주의"라며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용기가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빛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수정 학과장은 "모의의회는 이름만 '모의'일 뿐, 그 안에서 이뤄지는 고민과 대화, 협력은 결코 가상이 아니다"며 "이번 경험이 민주주의의 핵심인 대화와 참여를 몸으로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의의회 의원들은 11월 중 상임위원회 활동을 거쳐 본회의를 열고 의정활동을 이어간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