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현안 예산 국회 반영 총력

국회 예산 확보 활동.(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30/뉴스1
국회 예산 확보 활동.(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30/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30일 국회를 찾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2026년 국고 현안 사업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꼼꼼히 준비한 서면질의서를 토대로 본격적인 국회 심의 대응에 나선 것으로, 국회 심의 막바지까지 현장 중심의 전략적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강위원 부지사는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주요 현안이 정부안에 일부 미반영됐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499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130억 원) △신안 압해~화원 국도 77호선 연결(583억 원) △화태~백야 국도 연결(405억 원) 등 서남해안 광역교통망 구축사업 등이다.

또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10억 원) △AI 첨단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5억 원)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40억 원) △전남 5·18기념관 조성(5억 원)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유치(10억 원) 등도 포함됐다.

강 부지사는 "국비 확보는 곧 도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이라며 "국회 심의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