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이 김치축제 즐기자"…광주시 '대자보' 챌린지
대중교통·자전거·보행 방문 인증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광주 김치 축제 기간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자보 챌린지는 시민들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로 축제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행사다.
챌린지에 참여해 인증한 시민에게는 현장에서 소정의 기념품(양말 세트·장바구니·미니 수건 중 1개)을 증정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은 당일 버스·지하철 내에서 본인 얼굴을 촬영해 인증하면 된다.
도보 방문자는 휴대전화 걷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당일 보행 기록(8000보 이상), 자전거 이용자는 타고 온 자전거를 제시하면 된다.
축제 기간 시청 행정동 앞에 설치되는 '대자보 캠페인 부스'에서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광주 김치 축제는 '우주 최광(光) 김치 파티'를 주제로 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김치 감사제',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쇼', 천인의 밥상, K-김치 파티, 김치 마켓, 김치 팝업과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시 등이 진행된다.
시는 29일 밤 12시부터 11월 2일 밤 12시까지 5일간 시청 앞 도로(시청 정문 사거리~한국은행 후문 삼거리 구간)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시내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윤미라 광주전략추진단장은 "축제 기간 교통 체증과 주차난을 완화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고자 챌린지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대자보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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