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배터리 해외인증 시험기관 지정 추진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3일 지역 배터리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하기 위해 4개 지역 연구기관,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라인란드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렸으며,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프랭크 마이클 주트너 TUV라인란드코리아 대표, 지역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친환경자동차인증센터 △광주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센터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등 4곳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에서 국제 인증에 필요한 시험·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배터리 해외 인증 시험기관 지정을 위한 협력 △시험·인증과 평가 지원체계 구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 자문 지원 등이다.

광주시는 TUV라인란드코리아와 협력해 지역 4개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연계하고, 배터리 기업의 해외 인증시험과 평가를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문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가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세계 이차전지 시장에 신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