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조사료 '알팔파 펠릿' 지원…송아지 사양관리 차별화
강진군, 500여 축산농가 지원
- 박영래 기자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한우 사육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송아지 육성기 보조사료인 '알팔파 펠릿'을 지원해 효과를 얻고 있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 시기부터 고단백 조사료인 알팔파를 펠릿 형태로 압축시켜 만든 보조사료를 급여해 송아지의 근육 발달과 골격 형성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고 이후 비육단계에서도 육질등급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알팔파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율이 우수해 성장촉진과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조사료지만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구입하기에는 경영비 부담이 크다.
이에 강진군은 총사업비 5600만 원을 투입해 송아지 73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총 135톤을 공급했다.
강진원 군수는 "송아지 시기 사료 급여는 한우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군이 고품질 보조사료를 지원해 한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품질 고급화를 유도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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