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예방' 광주시, 27~30일 공인중개사 거래사고 교육

1483명 대상…교통문화연수원서 실무중심 교육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 거래 사고 예방 교육 자료사진./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지역 공인중개사 1483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연수(집합)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가 자체 추진해 온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교육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위탁 연수 교육을 통합해 실시하는 것으로, 공인중개사의 도덕성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전세 사기 등 거래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광주는 9월 말 기준 개업 공인중개사 3535명, 소속 공인중개사 564명 등 총 4099명이 등록돼 있다. 공인중개사는 개업 또는 고용 전 1년 이내 실무교육, 이후 2년마다 연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 대상자는 2023년 실무·연수 교육을 이수한 공인중개사로, 사전에 광주시 교육 위탁기관의 사이버 연수 교육 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집합교육은 자치구별로 1일 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부동산 전자 계약 활용법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사례 △중개 실무 향상 교육 등 4개 과목으로, 전문 강사진이 직접 강의한다.

김기호 광주시 토지정보과장은 "교육을 통해 공인중개사들이 신뢰받는 부동산 거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투명하고 안전한 중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