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광주시당 "국가 AI 컴퓨팅센터 최적지는 광주"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은 21일 국가 AI 컴퓨팅센터 3차 공모와 관련해 광주가 컴퓨팅센터 설립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주장했다.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가는 디지털 주권의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도시를 선택해야 한다"며 "그 최적지는 바로 광주"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AI 3강 대한민국'을 선언하고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AI 2단계 'AX 실증 밸리' 예타 면제를 확정한 만큼,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단순한 기술 사업이 아니라 국가의 디지털 주권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 거점은 공공성이 확립되고 생태계가 갖춰진 도시에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광주가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관련 경험과 기반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GIST(광주과학기술원), 켄텍(KENTECH), 전남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AX 실증 밸리 등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AI 도시 정책을 통해 공공 AI 거점 도시로서의 역량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광주시당은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과제에 명시된 사안"이라며 "공공 인프라는 기업의 이해득실이 아니라 국가 철학과 책임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남 지역에서 오픈AI, SK 데이터센터 유치 등 민간 중심의 투자 흐름이 이미 조성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공공 인프라는 광주, 민간 AI 산업은 전남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상생과 균형 발전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재생에너지 기반이 풍부한 호남에서 RE100 기반의 AI 생태계를 조성하면, 환경과 기술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전략이 호남을 대한민국 AI 심장 지대로 이끌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지역 균형발전의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시당은 "정부는 지금 호남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광주로 확정하고, 전남과 연계한 초광역 AI 전략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며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