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58명이 연주하는 'ACC 시민오케스트라' 무대 오른다

8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연습…11월 2일 예술극장

ACC 시민오케스트라 (ACC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은 11월 2일 오후 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2025 ACC 시민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0년을 맞이한 'ACC 시민오케스트라'는 지역 생활예술 음악인들이 무대에서 연주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 단원 158명은 공병우 예술감독과 김병무 지휘자 등 지도 아래 지난 8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연습을 이어왔다.

공연에서는 △쇤베르크 뮤지컬 '레 미제라블' 모음곡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앨런 실베스트리 어벤저스 메들리 등 클래식과 뮤지컬이 관객들과 만난다.

소프라노 장지애, 메조소프라노 박선경, 테너 이형석, 베이스 임해철, 트럼펫 조유빈과의 협연에 이어 광주시립합창단, 서빛합창단, 싱위더스 전남대 교수합창단 등의 무대도 꾸며진다.

김명규 재단 사장은 "ACC 시민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시민 참여와 문화적 성장을 끌어내는 생활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열정이 모여 만들어낸 이번 무대가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