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모스, '데이터바우처 사업' 선정…AI 광고 설루션 고도화

ATMS, 예측형 광고 전략 제안·성과 분석 기능 강화

애드테크 기업 아토모스 AI 디지털 광고 관리 통합 솔루션 Atms.(아토모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애드테크 전문기업 ㈜아토모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5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핵심 광고 설루션인 'ATMS'(Ad-Tech Management System)를 한 단계 고도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토모스는 광고 이미지·영상·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 소재와 성과 데이터를 정제·가공하고, 이를 AI 기반으로 학습시켜 예측 시뮬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광고주는 매체별 성과 분석은 물론 소재별 반응 예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AI가 제안하는 맞춤형 광고 전략 추천 기능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TMS는 기존의 광고 자동 관리와 통합 대시보드 기능을 넘어 캠페인별 성과 패턴을 실시간 분석하고, 소비자 반응 데이터(ROAS, CTR, CTA 등)와 업종별 STP(세분화·표적화·차별화) 정보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는 예측형 광고 설루션으로 진화했다.

특히, AI 기반 알고리즘 구조의 고도화를 통해 광고 전환율은 최대 40% 높이고 마케팅 비용은 20% 이상 낮출 것으로 아토모스는 기대한다.

라벨링 된 광고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구매 결정 요인을 정량화하고, XAI(설명 가능한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성과가 높은 광고 소재를 자동 식별하고, 각 매체에 최적화된 광고 집행 전략을 도출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신준섭 아토모스 대표는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ATMS는 단순한 광고 관리 도구를 넘어 광고주의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예측형 설루션으로 거듭났다"며 "데이터를 중심으로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고, 중소 광고주들도 손쉽게 AI 애드테크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토모스는 현재 13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8년까지 고정 고객사 300곳 확보, 해외 매출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애드테크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 중이다.

향후에는 고품질 광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광고 추천 API 개방 등 기술 확장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산업 전반의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