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캄보디아로 떠난 30대 남성, 생존 확인…경찰 "귀국 예정"
올해 6월 출국 후 연락 두절…SNS 통해 안전 확인
광주·전남, 가족 해외 출국 뒤 연락 끊긴 사례 잇따라 신고
- 박지현 기자
(여수=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실종 신고된 30대 남성이 캄보디아에서 가족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생존이 확인됐다.
16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A 씨(38)는 올해 6월 "캄보디아에 일하러 간다"고 가족에게 알린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안전 여부가 확인됐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A 씨 지인을 통해 SNS 아이디를 확보한 후 직접 연락을 시도했고, 성공했다. 이후 가족과 영상통화를 주선해 A 씨가 무사히 생활하고 있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A 씨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추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족이 캄보디아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는 전날까지 광주 5건, 전남 3건으로 집계됐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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