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동화' 광주 충장축제 개막…롯데월드 퍼레이드 팀 참여

닷새간 다양한 주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임택 구청장 "잊지 못할 가을 밤 낭만 즐기시길"

제22회 광주추억의 충장축제가 개막하는 15일 광주 동구 빛의 읍성 일원에 마련된 추억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뽑기 놀이를 하고 있다. 2025.10.15/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15일 개막식을 열고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 7시 '빛의 서막, 새로운 동화의 시작'을 주제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앞에서 개막쇼가 열린다.

개막쇼는 몰입형 판타지 뮤지컬과 미니콘서트가 결합된 무대로 채워진다.

총 4막으로 △1막 충장동화, 책장을 펼치다 △2막 추억의 동화 속으로 △3막 새로운 불꽃 △4막 추억의 동화로 만든 축제 등 뮤지컬과 서커스, 합창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추억의 동화 노래를 부른 가수 정여진의 애니메이션 메들리와 마법의성 김광진, 트로트 퀸 장윤정, 김창완 밴드가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 충장축제는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19일까지 닷새간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존의 '추억'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동화'라는 주제를 통해 현실과 동화 속 환상이 어우러진 세계속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축제 기간 아시아 문화·가족·행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7080 충장우다방, 야광나이트 등 추억의 테마거리도 선보인다.

18일에는 처음으로 주먹밥 콘테스트가 열린다.

제22회 광주추억의 충장축제가 개막하는 15일 광주 동구 빛의 읍성 일원에서 추억 유랑단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2025.10.15/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기존 축제 기간 하루만 진행됐던 퍼레이드는 18일과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펼쳐진다.

퍼레이드 첫날인 18일에는 오후 7시부터 롯데월드 퍼레이드 팀 등 6~7개 팀이 광주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6시부터는 전국 경연 퍼레이드와 동구 13개동 주민들이 '국내외 동화'를 주제로 한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피날레 퍼포먼스로는 5·18민주광장에서 파이어 드론쇼를 통해 내년 축제 주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임택 구청장은 "추억과 동심, 감동이 가득한 축제에서 잊지 못할 가을 밤의 낭만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