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의 날…시민 중심 '축제형 행사'로 치른다
공공시설 무료 개방·민간 할인행사 등 시민 중심
"세계섬박람회 앞두고 시민 역량·열정 하나로"
- 서순규 기자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는 17~18일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2025 여수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여수시민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참여하는 '축제형 시민의 날'로 새롭게 변화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을 연계해 직장인과 가족 단위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영주차장 및 체육시설 무료 개방, 지역 주요 관광시설과 민간업체와 연계한 시민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17일 오전 10시 진남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으로 막을 올린다. 시립국악단·시립합창단·어린이합창단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기수단 및 읍면동 입장, 시민헌장 낭독, 여수시민의 상·체육상 시상, 선수대표 선서, 축하 영상 상영 등이 이어진다.
기념식 후에는 초대가수 김다현의 축하공연과 경품추첨이 진행돼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틀간 열리는 제27회 여수시민체육대회는 15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해양공원과 진남체육공원에서는 동대항 노래자랑,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조례 개정을 통해 금·토 양일 연계 개최 및 공공시설 무료 개방의 근거를 마련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둔 여수시는 이번 행사를 시민 역량과 열정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수시민의 날은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여수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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