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육발전특구 평가 '최고등급'…사업비 10억 추가확보

공교육 혁신·AI 인재양성 등 우수…운영시스템 모범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3월 1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협의회와 대학 육성지원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3.14/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교육부 주관 '2024년도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국비 10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사업'은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처음 도입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교육 발전 특구 운영 실적을 점검해 우수지역에는 특전(인센티브)을 제공하고, 미흡 지역은 개선을 유도해 지역 맞춤형 교육 발전 모델 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공교육 혁신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특화산업 연계 인재 양성과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주형 인공지능(AI) 인재 성장 사다리' 연계를 통한 AI·디지털 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장과 교육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35개 기관이 참여한 교육 발전 특구 거버넌스 구축 등 운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가장 모범적인 교육 발전 특구 운영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남대와 조선대의 글로컬 대학 선정에 이어 교육 발전 특구 평가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은 광주가 교육을 미래성장동력의 중심에 두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통합돌봄, AI·미래 차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