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음식점 242곳 대상 위생등급 현장 컨설팅

음식점 위생등급제 안내.(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음식점 위생등급제 안내.(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1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업소의 자율적 위생관리 역량 강화와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 위생 등급제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컨설팅은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하며 일반음식점 152곳, 휴게음식점 80곳, 제과점 10곳 등 총 242개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컨설팅은 업소별 맞춤형 현장 지도 방식으로 진행하며, 총 44개 위생 등급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개선 사항을 안내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조리장과 객석의 청결 상태, 조리·보관 기구 위생, 배달과 공유주방 관리, 푸드테크 로봇 위생관리,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조리장 내부 공개 여부 등이다.

컨설팅 후에는 업소별 개선 사항을 안내하고 위생 등급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참여 업소에는 안내 책자와 위생용품을 제공해 현장에서 자율적인 위생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신청하고 평가점수에 따라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받아 홍보할 수 있는 제도다.

지정받은 업소는 식약처 누리집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홍보하며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등급 유지 여부 점검을 통해 위생 수준을 관리하게 된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컨설팅을 통해 업소별 위생 수준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위생 등급 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청결하고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