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고 민간 예술상 '대동전통문화대상' 후보자 공개 모집
대상·한우물상·미래인재상 등 13명 선정
- 조영석 기자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전통문화 지킴이 단체인 (사)대동문화재단이 '제7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대동전통문화대상은 문화예술 진흥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 발전에 힘써온 장인 및 미래 인재에게 수여하는 호남지역 최고 권위의 민간주최 예술상이다.
지난해 대회까지 총 8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우도농악 김동언 설장고 명인, 금봉 박행보 화백, 이학수 옹기장, 김정호·이종일 향토사학자, 정인순 한복 명장 등 지역에서 전통문화 분야에 매진하며 업적을 쌓은 장인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 분야는 △문화유산 △미술 △공연 등 대상 3개 부문과 특별상 2개 부문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 원, 한우물상은 각 200만 원, 미래인재상은 각 100만 원 등 총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한 업종에 평생을 매진하면서 전통을 지켜 온 장인 5명에게 수여하는 한우물상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미래의 인재 5명에게 수여하는 미래인재상은 문화 나눔과 내일의 장인 육성이라는 대동문화재단의 출범 정신과 맥을 함께 하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신청서, 공적조서, 신청자 약력 등 공적 입증자료 양식을 대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11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대동전통문화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오는 12월 17일 오후 6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축하 기념공연을 겸한 시민축제형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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