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전일빌딩245 4층 시민협치 공간 조성 환영"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14일 "전일빌딩245 4층을 시민협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광주시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광주 27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광주시민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일빌딩은 1980년, 2024년 민주주의를 위해 불의한 권력에 저항해 온 광주시민의 민주화 운동 거점이다"며 이같이 환영했다.
광주시민협은 "이곳이 민주주의와 광주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와 혁신적 담론 형성을 위한 공간이 되는 만큼 광주시민이 주권자로서 시·의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지방자치 진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전날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전일빌딩245 4층을 시민사회단체의 회의장,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공유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1968년 금남로에 세워진 전일빌딩은 1980년 5·18 당시 헬기 사격이 발생했던 장소이자 5·18 사적지다. 지난 2020년 3월 리모델링 후 도로명 주소를 활용해 전일빌딩245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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