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무소속이 일 잘하니 배들이 아플것" 쓴소리
"여수mbc가 순천mbc로 이전협약 한 것 분풀이도 있을것"
"대통령 부부에게 예산지원 요청 당연…안하면 직무유기"
- 서순규 기자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14일 국회 문체위 증인 출석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쓴소리를 남겼다.
노 시장은 "국회 김건희 국정개입 의혹으로 여수(갑) 조계원 의원의 증인신청으로 출석하는 것"이라며 "여수mbc가 순천mbc로 이전 협약 한 것에 대한 분풀이도 있을것"이라고 조 의원을 직격했다.
그는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사업이 김건희 국정농단 사건이라고 만들고 싶을것"이라며 "한심합니다. 자치단체장이 현직 대통령부부가 지역을 방문한 현장에서 지역 현안을 보고하고 도움을 요청하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노 시장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직무유기일 것"이라면서 "이것이 죄가 된다고 돌던지면 그 돌 기꺼이 맞아야지요. 일부언론에서 영상들을 짜깁기해서 잔뜩 의혹을 부풀리고 모함을 해 놓았지만 초등학생도 소도 웃을 일"이라고 무시했다.
그리고 "우리시는 국비 40억을 더 받아오려고 23번이나 상급기관을 방문하고 국회를 방문했다. 김건희표 예산이면 이럴 필요가 없지요"라면서 "잘못한게 없으니 당당하게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전남 유일한 무소속 시장이 너무 일을 열심히 잘하니 배들이 많이 아플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 순천·전남이 발전하는 일이라면 염치 체면 던져버리고 필요하다면 박박기어 빌기라도 해서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는 맘으로 일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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