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5일간 펼쳐진 나주영산강축제에 52만명 발길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5일간(10월 8∼12일) 펼쳐진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 총 5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 2'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꽃내음 가득한 가을 정취와 풍성한 체험프로그램, 볼거리와 함께 지역 자원을 연계한 통합 콘텐츠로 전국 각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식 15만 명 인파를 포함해 5일 동안 총 52만여 명에 달하는 역대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하며 나주 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다.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드론라이트쇼, 불꽃쇼가 더해지며 수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마지막 날 열린 '2025 나주마라톤대회'는 1만 2000여 명이 참가하면서 축제 열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영산강축제는 나주농업페스타,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나주 마라톤대회를 하나의 행사로 통합해 진행하며 농업과 정원, 스포츠가 하나로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 지역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정원은 앞으로 대규모 문화 행사 개최 장소로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품 힐링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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