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택시요금 22일부터 인상…기본요금 2㎞ 4300원→1.7㎞ 4800원

광주광역시청 전경.2025.5.13/뉴스1 ⓒ News1
광주광역시청 전경.2025.5.13/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이달 22일 0시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 4300원에서 1.7㎞ 4800원으로, 거리요금은 기존 134m에서 132m당 100원으로 인상한다.

심야할증은 현행 밤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 일괄 20% 적용되던 것이 오후 11시부터 밤 12시까지는 20%, 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는 30%, 오전 2시부터 오전 4시는 20%로 차등 적용한다. 시계외할증은 기존 35%를 유지하되, 나주·담양·장성·함평 등 인접 시·군에 한해 40%로 인상한다.

모범·대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은 2㎞ 5100원에서 1.7㎞ 5400원으로, 거리요금은 156m에서 149m당 200원으로 조정된다. 심야할증(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20%)과 시계외할증은 20%가 새로 도입된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시민 교통편익 보장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앞으로 택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