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광주·전남 귀성 시작…"서울→광주 5시간40분"

"서서울→목포 6시간20분" 예상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산방향이 귀성길을 떠나는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2025.10.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 첫날인 3일 광주와 전남지역에 귀성객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자가용으로 고속도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광주 요금소까진 약 5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시각 서서울에서 전남 목포까지도 6시간 20분이 소요되는 등 평소에 비해 2시간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상행선인 광주에서 서울까진 승용차와 버스 모두 소요시간 3시간 40분으로 비교적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전남으로 들어온 차량은 5만 4000대, 빠져나간 차량은 6만 2000대로 추산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광주와 전남에 약 33만 대의 차량이 들어오고, 12만 대의 차량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도로공사 관계자는 "긴 연휴로 인해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심각한 차량 정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