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광주선수단 '펜싱 에페 단체전' 첫 금메달
서구청 강영미, 최은숙, 김수빈, 정지윤 메달 합작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광주시 첫 번째 금메달이 펜싱경기에서 나왔다.
30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 종목에서 에페 단체전에 참가한 광주서구청 펜싱팀이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는 결승전에서 홈팀 부산(부산광역시청)을 만나 39:33으로 신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 18세 이하부 에페 단체전에서 광주체고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전남공고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호남대학교와 광주서구청은 각각 남·여 일반 사브르 단체전,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강영미(광주 서구청)는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한 게 올림픽(무대)만큼 큰 의미다.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기쁘다"며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가족, 동료, 지도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 펜싱선수단의 연이은 승전보를 기다리며 임직원들과 함께 응원했다"며 "강영미 선수의 은퇴 경기에서 기다리던 광주선수단 첫 번째 금메달이 나와 큰 의미가 있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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