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단체교섭 결렬…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

지난 5월 발생한 화재로 생산이 중단됐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시험가동이 17일 시작됐다.(금호타이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뉴스1
지난 5월 발생한 화재로 생산이 중단됐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시험가동이 17일 시작됐다.(금호타이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금호타이어 노사의 올 단체교섭이 결렬됐다.

30일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2025년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사는 8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차례 본교섭과 4차례 실무위원회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이날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이어 10월 1일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쟁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어 10월 13∼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임금 14만1300원 인상, 2024년 실적에 대한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 재산정, 각종 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