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 "'호남에선 불 안나나' 김정재 변명 일관 제명해야"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29일 "사과를 마다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27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권한으로 지역 감정을 부추기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조롱을 위해 쓰고 있다면 더이상 그는 그 권한을 행사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민협은 "지역을 가르는 차별과 혐오 정치를 원하지 않는다"며 "정치 본연의 길을 회복하고 민주주의 퇴행을 막기 위해서는 일벌백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북 산불 특별법 표결을 진행하는 도중 '호남에서는 불 안나나'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김 의원은 "사투리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는 해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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