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임택 37.7%·서구 김이강 27.6%…내년 지선 광주 자치구 첫 여론조사
남구 김병내 34.9%, 북구 '각축전', 광산구 박병규 37.9%
코리아정보리서치 자체조사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내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실시한 광주 5개 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북구를 제외하고 현역이 강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 5개 자치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광주 동구는 임택 현 청장이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37.7%로 가장 높았다. 진선기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11.6%, 홍기월 광주시의원 8.0%, 박미정 광주시의원 6.0%였다.
구정 평가는 긍정 49.6%, 부정 26.9%로 절반에 가까운 긍정 평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71.4%로 나타났다.
서구는 김이강 현 청장이 27.6%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나, '모름' 응답이 31.9%로 불확실성이 컸다.
서대석 전 서구청장은 14.0%, 명진 광주시의원 8.8%, 조승환 전 서구청 총무국장 6.8%, 김영남 전 광주시의원 3.8%였다.
구정 평가는 긍정 41.1%, 부정 27.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70.0%를 기록했다.
남구는 김병내 현 청장이 34.9%로 가장 앞섰고, 황경아 전 남구의회 의장이 16.3%로 여성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김용집 전 광주시의회 의장 9.7%, 하상용 전 빅마트 대표 6.6% 순이었다.
구정 평가는 긍정 43.4%, 부정 33.5%로 세대별 편차가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72.5%로 나타났다
문인 현 북구청장의 광주시장 도전으로 무주공산인 북구는 뚜렷한 1강 후보 없이 다자 구도가 형성됐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14.3%, 문상필 전 광주시의원 12.0%, 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의장 11.4%, 조호권 전 광주시의회 의장 9.2%로 4강 구도 각축전 양상이다. 정달성 북구의원 5.5%, 이은방 전 광주시의회 의장 5.2%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적합한 후보 없음'(17.3%)과 '모름'(23.6%) 응답이 40%를 넘어 부동층 향방이 변수로 떠올랐다.
문인 현 구청장의 구정 평가는 긍정 34.0%, 부정 33.2%로 팽팽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75.6%로 가장 높았다
광산구는 박병규 현 청장이 37.9%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박광식 전 광산구 정무비서실장 5.8%, 박수기 광주시의원 5.5%, 정무창 전 광주시의회 의장 5.5%, 차승세 전 광주시 정무 특별보좌관 4.1% 등이었다.
그러나 '적합한 후보 없음'(14.8%)과 '모름'(23.3%) 응답을 합하면 38.1%에 달해 부동층이 적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구정 평가는 긍정 49.4%, 부정 25.5%였으며, 지역별로 송정 권역에서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73.2%로 나타났다.
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 자체조사
조사기간: 동구·북구 2025년 9월 24~25일, 서·남·광산구 25~26일,
표본수: 동구 500명·서구 500명·남구 502명·북구 501명·광산구 505명(만 18세 이상 주민)
조사방법: 무선 ARS·유선 ARS(동구 85%·15%, 서구 84%·16%, 남구 94%·6% 북구 89%·11%, 광산구 79%·21%)
응답률: 무선·유선(동구 6.2%·0.9%, 서구 5.6%·0.5%, 남구 6.4%·1.4% 북구 5.7%·0.9% 광산구 5.5%·0.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
통계보정: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