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동물원, 소아암 아동 '치유시간' 선물
소아암 아동·보호자 22명 초청…진료체험·교감활동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우치동물원은 소아암 아동과 보호자 22명을 초청해 '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의 추천을 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동물 진료 체험과 교감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동물원 진료 수의사들이 △우치동물원 소개와 종 보전 교육 △블로우건 쏘기·청진기 체험 등 수의사 진료 교실 △수의사와 함께하는 동물원 회진 등을 진행했다.
아동들은 직접 동물진료 과정을 체험하고 동물과 교감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보호자들도 아이들의 웃음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순간을 공유했다.
성창민 우치공원 관리사무소장은 "이 프로그램은 아픈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우치동물원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과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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