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계절, 광주를 맛보다"…10월 한달간 미식 축제
미식주간·김치축제·야시장·통맥축제·커피산책 등
충장축제·버스킹월드컵·서창억새축제 등 '축제도시'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한 달 동안 미식 테마 행사와 축제를 집중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주 미식 주간, 광주 김치 축제, 광산 세계야시장, 대인 예술야시장, 양동 통맥 축제, 동명 커피 산책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미식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광주 미식 주간은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양림동, 동명동, 아시아 음식문화거리 일원에서 운영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과 맛집을 집중 조명하는 미식 축제답게 미식 체험, 미식 투어, 식당·카페 할인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제32회 광주 김치 축제'는 다음 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우주 최광(光) 김치 파티'를 주제로 야외 푸드코트, 김치 경연대회, 스타쉐프 푸드쇼, 김치담그기 체험 등을 통해 식도락 여행자를 사로잡는다.
월곡동 고려인마을 세계 음식문화 거리에서는 다음 달 18일 '광산 세계야시장'이 열린다. 러시아식 대형 꼬치구이, 중앙아시아식 전통 빵, 동남아 향신료 요리 등 세계 각지의 음식과 다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광주 도심 야시장인 '광주 대인 예술야시장'에서는 다음 달 18일과 25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다채로운 먹거리와 예술 체험, 공연, 수제품 판매 등이 어우러진다.
양동 전통시장에서는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동 통맥 축제'를 연다. 시장 명물인 통닭과 시원한 맥주, 버스킹 공연으로 가을밤의 흥겨움을 선사한다.
'제5회 동명 커피 산책'은 11월 8일 동명동 카페거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부설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취향을 찾는 감각 여행'(Taste Voyage)을 주제로 커피 시음회, 카페투어, 커피 세미나, 로컬 브랜드 마켓, 버스킹 공연 등으로 커피향 가득한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10월 광주는 지(G)-페스타를 중심으로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 버스킹월드컵, 서창 억새 축제 등 대규모 축제가 이어지며 '축제 도시 광주'의 매력을 발산한다.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는 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열린다.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퍼레이드, 주먹밥 콘테스트, 7080 테마거리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충장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충장 라온 페스타'와 연계해 야간 프로그램인 미드나잇 페스타, 텐트 밖은 충장, 야광 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같은 기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는 전 세계 14개국 거리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경연대회 '2025 광주버스킹월드컵'이 열린다.
영산강변에서는 다음 달 16일부터 '광주 서창 억새 축제'가 시작된다.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행사, 걷기대회, 멍때리기 대회 등 이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8일에는 '빛고을 문예 백일장'이 함께 열려 문학적 감성을 더한다.
광주는 올해 여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6월 559만 명(10.7%↑), 7월 608만 명(12.2%↑), 8월 611만 명(11.9%↑)이 방문해 전국 상위권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10월 광주는 미식과 예술, 다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물결 속에서 특별한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광주만의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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