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산학연 원팀으로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광주 50여개 기관·기업·대학 '거버넌스 총괄협의체' 개최
지역 혁신역량 결집해 9대 대표산업 육성·생태계 활성화

2025년 광주 지산학연 거버넌스 총괄협의체 1차 회의.(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3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본부 국제회의실에서 '광주 지·산·학·연 거버넌스 총괄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김동철 광주전남 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과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광주 대표 산업별 산학연협의회장단, 전남대 등 대학 RISE 사업단장, 한국광기술원장 등 연구·지원기관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거버넌스 운영 결과 보고 △광주시 대선 광주 공약 국정과제 반영 상황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전략 △지역산업 현안 청취 등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산업 육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 성장 해법을 찾는 토론을 이어갔다.

거버넌스 총괄협의체는 2023년 6월 출범한 협력 네트워크로 주요 기업·연구기관·지원기관과 대학 등이 참여해 지역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 지역 현안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올 상반기 6차례 산업별 협의체 간담회를 열어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수출 대응 전략,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수습 등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며 협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하반기에도 에너지·인공지능(AI) 산업분과 등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대학과 혁신기관 간 연대를 강화하고, 신규 정책·과제 발굴,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는 지난 5년간 4300억 원 규모의 AI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최근 6000억 원 규모 AI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제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광주 9대 산업의 도약을 위해 산학연 거버넌스와 함께 원팀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