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대웅제약-광주 동구, AI 헬스케어 신산업 이끈다

AI 인프라·실증 환경·기업 역량 결합…혁신 생태계 조성 기대

강기정 광주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임택 동구청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와 광주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와 ㈜대웅제약, 광주 동구가 광주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성장과 지역 초기 창업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대웅제약, 광주 동구와 함께 '광주시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AI 기반 시설 제공과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헬스케어 제품·서비스 개발과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동구는 의료·복지 기반 시설을 연계해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헬스케어 초기 창업 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광주 동구에 실증센터를 설립해 디지털 치료기기 등 제품과 서비스를 검증하고 앵커기업(Anchor Company)으로서 지역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AI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광주가 가진 기반 시설과 실증 환경은 기업 혁신을 위한 최적의 조건"이라며 "AI와 헬스케어 융합기술을 통해 창업 초기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의료·복지기관 협력망을 활용해 기업 실증과 임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도록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AI 인프라와 동구의 실증환경, 대웅제약의 역량이 결합한다면 AI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반 시설과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