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남도답사 1번지 강진, 글로벌 K-답사 1번지로"

전남도, 정책비전투어서 10대 비전 제시

강진군 정책비전투어.2025.9.12/뉴스1

(강진=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2일 "교통·관광·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남도 답사 1번지 강진을 '글로벌 K-답사 1번지'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강진군 웰니스푸소센터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김주웅 도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비전투어를 열었다.

강진원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직접 언급한 반값 여행, 인구소멸 극복의 대표 모범사례가 된 빈집리모델링 등 군 정책과 함께 전남도의 SOC 확충, 출생 기본수당 지급 등 적극 지원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강진군과 전남도의 동행이 만든 성공 사례는 강진을 청년과 사람이 돌아오는 지역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강진군이 만든 선도적 인구·관광 정책이 뚜렷한 성과를 내며 전국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런 성공 경험을 토대로 강진군의 힘찬 도약을 전남도가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남연구원은 '관광객과 함께하는 신(新) 강진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반값 여행에서 반값 살아보기로 정주 인구 확대 △산(山)·섬(島)·만(灣)·항(港)이 어우러진 관광 1번지 △K-콘텐츠 육성 △강진형 10차 산업 거점 구축 △강진형 공동생활형 주거모델 One-Town 조성 △전남 중남부권 필수 의료 특화 거점 육성 △글로벌 인재육성·유치 △강진만 청정갯벌 복원 프로젝트 △청년 글로컬 거점 재창조 △중남부권 교통거점점 기반 구축 등 10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촌민박·마을호텔 푸소(FU-SO) 확대하고, 생활 인구 500만 달성을 통한 관광 분야 신규 일자리 3000개 창출 및 체류 인구 대폭 확대, 세계도자기엑스포 개최, 고려청자 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을 전략으로 제안했다.

정책현안 토론에서는 강진의 미래 성장을 위해 군민들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정착 지원 △힐링관광 센트럴파크 건설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강진군과 협의를 통해 조처하겠다"고 답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