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렴사회 민관협, 공익신고 활성화 등 청렴 협약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청렴광주 실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0/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청렴광주 실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교육청·시민사회·종교계 등 24개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청렴 정책 우수사례 발표 △청렴 협약서 서명 △청렴 퍼즐 퍼포먼스 △기관별 실천 과제 보고와 공동과제 선정 등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존 협약보다 강화된 △공익신고 활성화 △신고자 보호 강화 △이해충돌 방지 등 조항을 협약에 추가해 청렴 협약을 맺고 '청렴 사회 만들기'를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공동과제로 '무등산 청렴 힐링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20일 무등산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5년 연속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인 광주교통공사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으로 퍼즐 조각을 함께 맞추는 '청렴 퍼즐 퍼포먼스'를 펼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는 광주시, 시의회, 교육청, 자치구,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광주지역 2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는 민간과 공공이 함께 청렴 가치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청렴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