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94.5㎜ 폭우…여수시 율촌면 상가 30여동 침수

시, 인력·장비 총동원 신속 복구…재발 방지 위한 대책 마련

7일 전남 여수시 율촌면에 시간당 94.5㎜ 집중호우가 쏟아져 상가 약 30동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여수시 제공)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 율촌면에 시간당 94.5㎜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상가 30여동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6시간 동안 율촌면에 142㎜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시간당 94.5㎜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배수 용량을 초과해 율촌면 조화리 일원 상가 30여동이 침수됐다.

시는 신속한 대응으로 오후 3시 30분쯤 배수를 완료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관련 부서와 협력 기관을 총동원해 조기 복구에 나섰다. 복구 작업에는 60여 명과 버스 2대가 투입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점검반 2명도 침수 건물 전기 설비를 점검했다.

노면 살수차와 압롤박스를 현장에 배치해 오염된 도로 세척과 폐기물 처리를 신속히 마쳤다.

시는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 제도를 활용해 체계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

율촌 제1산단과 면 소재지를 잇는 도로개설공사 및 폐선 철도 부지 일원 문화재 조성으로 인한 배수시설 부족을 보완하고자 횡단배수로 신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악취·위생 문제, 전기·화재 사고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 설비·도로·상하수도 시설 전수 점검을 강화하고 특별 점검 체계도 상시화할 방침이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