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누적생산 20만대 돌파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노사상생형 국내 첫 일자리 모델인 자동차 위탁생산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
8일 GGM에 따르면 2021년 9월 현대차의 경형SUV '캐스퍼' 1호차 생산을 시작으로 4년 만인 지난 6일 누적생산 20만대를 넘어섰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캐스퍼 20만대 양산 기념 근무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GGM의 누적 생산 20만대 돌파는 그동안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글로벌 완성차 생산 공장으로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캐스퍼는 최고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은 물론 실용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 등의 요소로 자동차 강국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수입차의 무덤'이라는 일본에서도 자리를 잡아가는 등 세계 66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수출시장의 확보는 GGM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GGM은 앞으로 1000명, 장기적으로 2000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광주시도 GGM이 4년 동안 생산한 20만 대를 한 해에 생산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완성차 공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20만대 생산이라는 값진 경험을 토대로 35만대, 50만대 시대를 열어 '광주 일자리의 희망'이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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