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김장용 배추 4900㏊ 규모서 키운다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올해 김장에 쓰일 배추 정식이 전남 해남 들녘에서 한창이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배추 모종을 밭으로 옮겨심는 배추 정식은 이달 초부터 시작해 중순까지 이어진다. 김장에 쓰이는 가을배추는 10월 말부터, 월동배추는 12월부터 수확한다.
해남은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로, 올해 재배 의향 면적 조사 결과 총 4900여㏊에서 가을·겨울 배추를 재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배추는 황토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하고 속이 꽉 찬 게 특징이다.
해남 겨울 배추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 등록 제11호로 지정돼 그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배추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적기 정식으로 고품질 해남 배추 생산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명현관 군수는 "이상고온이 반복되는 요즘 초기 활착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농가는 권장 정식 시기를 준수하고 기상 변화에 맞춘 세심한 관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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