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5·18 정신은 독립운동과 맞닿아 있어"
광주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다큐 상영회 참석
"국군의 뿌리는 독립군·광복군"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 광주를 찾아 "5·18 정신은 독립운동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CGV광주금남로를 찾아 광복 8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는 전쟁' 상영회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중 일정을 마친 직후 광주에서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영화를 보니 뜻깊다"며 "5·18 정신은 독립운동 정신과 맞닿아 있으며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을 지켜온 역사"라고 말했다.
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독립전쟁 역사를 되살리는 과정"이라며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는 친일파 출신 경비대가 아니라 독립군·광복군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제목 '끝나지 않은 전쟁'은 독립운동 정신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즐겁게 감상하시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영회는 광주시교육청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광주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독립군과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고 청소년과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상영회에는 우 의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교육감, 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전진숙 등 지역 국회의원과 고등학생, 시교육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4일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했으며 귀국 직후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관람에 이어 이날 오후 상영회 일정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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