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광주·전남 협력해야"

광주 광산구의회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협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광산구의회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협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협력을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4일 성명을 통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성공을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의회는 "국정과제로 채택된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지방 소멸을 방지하고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가 균형성장을 견인할 핵심 정책"이라며 "그만큼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에너지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삼고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는 광주시와 전남도는 혁신도시 1차 정책에서 드러난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며 "유관 기관의 선제적 이전을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자족 도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의료·문화·교통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 예산을 확보하고, 에너지산업 중심 기업 유치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2차 이전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