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8일부터 수시 1574명 모집…합격자 전원 장학금 50만원
박상철 총장 "AI특성화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AI 특성화 대학을 표방하는 호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1574명을 선발한다.
4일 호남대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은 전형간 2회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모든 학생부 교과전형은 수험생의 면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선발한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에 한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국어·영어·수학·탐구(1) 중 우수 2개 영역의 평균등급이 간호학과는 5등급 이내, 물리치료학과는 6등급 이내여야 한다.
드림라이프학부는 만 30세 이상의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역량 강화 및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인특화 학부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기계자동차학과, 외식조리학과는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시각융합디자인학과는 시각디자인학과로 학과명이 각각 변경됐다.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부터 등록금 1/4감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학과장 추천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합격자 전원에게 대학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치얼업 장학금을 지급한다. 치얼업 장학은 부모님이나 학교 선생님 또는 본인이 스스로를 응원하는 추천서를 제출할 경우 50만 원을 지급한다.
또 계열통합모집 전형 합격자 전체에게 20만원의 붐업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성인학습자 및 만학도, 주부 특별장학금, 가족장학금, 동문장학금 등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시행한다.
호남대학교는 AI 인재양성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6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한 국내 최고권위의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에서 2020년 이후 6년 연속 '대학-AI(인공지능)특성화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광주광역시 주관의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11개 단위과제에 선정됐다. 2030년 2월까지 5년 동안 미래 인재양성, 기업지원, 지역 늘봄,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의 발전과 혁신의 중심에서 교육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AI특성화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온 호남대학교에 많은 인재들이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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