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10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노후 관람석 1만5076석 교체
사업비 6억 투입…"좌판·등받이 넓혀 안전성 강화"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지난 2014년 준공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관람석(1만 5076석) 교체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 일반 관람석 1만 5076석의 좌판·등받이·컵홀더를 교체했다. 좌판과 등받이를 넓혀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색상과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맞춰 경기장의 익숙한 분위기를 살렸다.
시는 프로야구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홈경기가 없는 날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금형 제작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갔다. 여름철에는 근로자 안전 수칙을 강화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공사를 이어갔다.
또 관람석 기존 틀(프레임)을 활용해 철거 비용을 절감하고, 전국 단위 업체 조사를 통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합리적인 단가를 확보하는 등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강기정 시장은 "앞으로도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 친화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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